Friday, January 01, 2010

간단한 새해 소망

작년에는 너무 글을 쓰지 않은 것 같다. 한 해 동안 겨우 서너 개 뿐이라니...... 그래서 올해에는 좀 더 열심히 글을 써 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 어려운 계획을 세우는 것은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 최소한 한 달에 하나 정도의 글은 쓰자 정도의 부담 없는 소망을 가져 보기로 했다.

또 하나는, 좀 더 어려울 지 모르겠는데, 뭔가 프로그램 짜는 일이 아닌 것으로 한 푼이라도 벌어 봤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을 떠올렸다. 기왕이면 뭔가 글을 쓰는 일로 수입을 얻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종목을 한정해 버리면 성공할 가능성이 한층 떨어질 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과연 이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기왕이면 좀 더 건강한 몸에, 좀 더 품위있고 교양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너무 막연하고 평범한 것이라 소망이라 부르기도 민망해서 그냥 생각만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새해 첫 날부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만든 핸드폰은 날짜를 잘못 표시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인터넷을 한 번 후끈하게 달구어 주셨다. 안그래도 새해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에 치어서 가뜩이나 핸드폰 개발자들이 피곤할텐데, 참으로 힘찬(!) 출발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직도 핸드폰에 매여 사는 수많은 엔지니어들에게 잠시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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