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05

Bug와 친해지기

제기랄......

처음으로 만든 블로그에 처음 글을 게재하자 마나 날 찾아온 것은
바로 버그였다. 게시물이 미리보기를 하면 잘 보이는데, 기본 URL을
입력하여 들어가면 전혀 아무 것도 없는 빈 페이지가 표시되는 것이다.

난 처음 만든 거라 만들어 지는 데 몇 분쯤 걸리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도무지 그럴 이유가
없는 데도...... -_-;)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빈 페이지인 첫 화면을 바라보다가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HTML을 notepad로 살펴봤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첫 페이지에 표시되어야 할 내용이 다 들어 있는 듯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이것 저것 해 보다가 제목에 문제가 있는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블로그의 처음 제목은 [Kitty의 잠자는 방] 이었다.
이것을 그냥 [Kitty's room]으로 변경했을 뿐인데 다 잘 보인다.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험한 꼴을 당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 그저 팔자려니 해야 할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잠이나 자야 겠다.

=^.^=

나도 블로그란걸 만들어 본다

오늘 지인의 권유로 블로그란 것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됐다.

난 뭐든지 늦게 시작하는 듯하다. 스타크래프트도 남들 다 하고
프로게이머들이 등장한 연후에 시작했고, 이동키도 불법화를 하니
마니 하는 시점에서 시작했고, 블로그도 이제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
지고 나서야 다른 사람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여기에 그저 졸립고 졸린 내용을 알차게 채워 봐야 겠다.
누구나 여기 들어오면 [이제 자야 할 시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도 들도록 말이다.

아, 내가 노벨 문학상 수준의 소설을 쓴다면 읽는 사람이 전부
잠들어 줄까? 근데 그런 것을 과연 할 수나 있을까?

=^.^=